설국열차 - 꿀잼까지는 아니여도 볼만했던...
어제 친구들이랑 설국열차를 보고 왔어요.
혼자 집중해서 영화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영화를 본 후에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네요.ㅎ
설국열차의 경우...
3명이 봤는데...
저는 오락적인 요소는 조금 떨어지지만 괜찮은 영화였다는 느낌이였고
다른 두 친구들은 재미없고 별로라고 하네요.
(영화 보실때 참고 하세요.)
다른 친구들이 영화를 잘 안보고 제가 영화를 더 많이 봐서 뭐 영화 이해도가 더 높다 이런건 아니고
그냥 개인 취향의 차이 같아요.
영화 보기 전에 관람자 평에서 읽었던 것들이...
1. 재미없다. X XX 라이브보다 못 하다.
2.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다.
3. 반전이 있다
뭐 이런 것들이였는데...
1. 둘다 본 사람으로써 말씀드리면 저 말이 맞긴해요.
영화를 보는 재미는 그 영화보다 떨어져요.
하지만 설국열차는 영화를 보고도 더 생각하게 하는 그런 맛이 있는거 같아요.
물론 다른 영화도 영화를 보고 난 후, 사회 부조리나 그런 면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...
저의 입맛에는 설국열차가 그 영화보다 더 여운이 많이 남았어요.
2. 매트릭스와 비슷하긴 해요.
저 평을 보고 봐서 그런지... 아니면 기차에서 모든 생태계가 순환되어야지 되는 그런 면 때문인지...
배경도 비슷하고 스토리 전개도 비슷하게 이어집니다.
그래도 뭐 나쁘지는 않았어요. 단지 그냥 비슷하다는 거에요.
3. 반전이 있긴 있어요.
근데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면이였고 관람자평처럼 엄청 큰 반전은 아니였어요.
설국열차...
저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해요.
다만 친구들의 의견을 보면 다른 사람이 영화 보려면 비교되는 그 영화를 추천해야겠다고 하네요.
저 역시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에요.
결국...
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하실수 있어요.
하지만 보고 싶으시면 보세요. 영화는 좋아요.
재미는 모르겠지만...